디딤씨앗통장 자산형성지원 – 서울 포함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필수 복지!

저소득 가정, 특히 한부모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큽니다.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선 ‘시드머니’가 필수지만, 현실에선 저축조차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제도가 바로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입니다.

2025년부터는 서울시도 시행에 들어가며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된 이 제도는, 지금 꼭 알아두어야 할 소중한 복지정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딤씨앗통장의 개념부터 신청 방법까지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저역시 해당되기에 이번에 신청했고,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많은 분들도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시드머니’라고 하지요.

자립이든 투자든 하기 위해서 또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서 필수적인게 ‘시드머니’인데요, 취약계층은 이 시드머니를 모으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에다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최저생계비로 아이와 생활하다보니 정말 저축은 꿈도 꾸기 어렵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은 이런 취약계층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나라에서 시행 중인 복지제도입니다.

 

Seed = 씨앗

쉽게말해 성인이 될 때 자립의 토대가 되어 줄 시드를 형성해주는 복지사업이지요.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자산, 즉 **시드머니(seed money)**를 국가가 함께 마련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디딤씨앗통장 자산형성지원 - 서울 포함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필수 복지!

(클릭시 복지로 신청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합니다”

 

제도 목적

  • 아동의 학자금, 취업 준비, 창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 시 필요한 비용을 지원
  • 저소득 가정 아동이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

 

 

디딤씨앗통장 지원 내용 및 대상

지원내용

가장 중요한 디딤씨앗통장의 서비스 내용은 간단하게 딱 10년으로 예를 들어보면,

내가 적립하는 금액은 5만원*12개월*10년 = 600만원이지만 국가지원 1,200만원을 합해 총 1,800만원이 되는 복지서비스입니다.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금액 적립(=입금)시 국가에서 월 10만원 내의 범위에서 1:2매칭 지원하는 것이지요.

국가지원은 최대 월10만원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지원을 받기 위해 요구되는 금액은 월 5만원 입니다. 결코 적지않은 복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5만원 적립하고 추가로 월45만원 내에서 추가 적립이 가능하지만 이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 지원은 없습니다.

지원방식

  •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달 일정 금액(예: 5만 원)을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최대 월 10만 원까지 1:2로 추가 적립해줍니다.
  • 예를 들어 10년간 매달 5만 원을 적립하면 본인 납입금은 총 600만 원이지만, 정부가 1,200만 원을 더해 총 1,800만 원이라는 큰 자산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항목 금액
본인 납입 5만 원 × 12개월 × 10년 = 600만 원
정부 매칭 10만 원 × 12개월 × 10년 = 1,200만 원
총 적립금 1,800만 원

 

지원대상

  1. 보호대상아동 : 만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생활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일시보호시설 아동도 대상이 될 수 있음)
  2. 기초생활수급가구아동 : 중위소득 50% 이하의 수급가구(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의 만18세 미만 아동 (중위소득 50%를 초과하는 수급가구(특례) 아동 제외)
  3. 차상위계층아동 : 만18세 미만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아동

 

가구 유형과 소득에 따라 자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정확한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아동은 본인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더라도 실제로는 지원 대상일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우리 아이가 대상이 되는지는 정확한 증명서가 나오는 지원대상이 아닌이상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안된다 생각했는데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적립금 사용 용도

만17세(만기)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용, 창업지원금, 주거마련 지원 등 아동의 자립 용도에 한해 사용가능합니다.

만24세까지 이러한 용도로 사용이 되지 않은 경우, 만24세 도달 시 사용 용도 제한 없이 아동 적립금 및 정부매칭지원금의 지급이 가능합니다.

만18세 이상 해지가 원칙이며, 자립용도 외의 해지는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 조기 대입 등 특별 사유 발생 시 소명한다면 이전에도 해지 및 출금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 가능 용도

  • 만 17세 이후부터 사용 가능
  • 사용 가능한 항목:
    • 학자금 (등록금, 기숙사비 등)
    • 취업·자격증 준비 비용
    • 창업지원비
    • 주거마련 자금 (전세보증금, 월세보조 등)

만기 이후 사용 조건

  • 만 18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 (원칙)
  • 만 24세까지 위 목적 내 사용이 우선되며,
  •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본인 적립금과 정부 매칭금 전액 인출 가능

중도 해지 시 주의사항

  • 자립 목적 외의 중도 해지 시에는 정부지원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단, 조기 대학 입학, 특별한 생계 사유 등이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해지 가능

이처럼 디딤씨앗통장은 단순한 통장이 아니라, 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조건부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여유가 되신다면 후원 신청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디딤씨앗통장 신청

신청 방법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신청 또는 복지로(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작성해야하는 신청서양식이 있기에 주민센터가 가깝거나 서류 다운로드하고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면 방문해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양식 외에는 전부 개인정보정도 입력이라 매우 간단하고 쉽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아래 링크로 바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방문 신청
    •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 신청서 작성 후 제출
    • 준비물: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자격증명서 등
  • 온라인 신청 (복지로)

 

신청 후 처리절차 및 소요기간

디딤씨앗통장 자산형성지원 - 서울 포함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필수 복지!

저는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했고 신청 후 주말 포함 딱 7일 후에 주민센터 방문하여 통장을 수령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통장은 보호자가 직접 방문해서 수령해야한다하니 다음 주 초에 방문 수령할 예정입니다.

 

디딤씨앗통장 자산형성지원 - 서울 포함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필수 복지!

 

  • 신청 후 평균 7~10일 이내 결과 통보
  • 이후 주민센터에서 통장 수령 (보호자 직접 수령 원칙)
  • 지자체에 따라 처리 속도는 다소 차이 있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서류 준비만 잘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신청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신청은 클릭 몇 번으로 끝나는 간편함이 큰 장점입니다.

 

서울시 시행 현황

디딤씨앗통장은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서울시도 정식 참여하게 되며 전국 단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던 수도권 아동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서울은 지자체 자체 예산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지만, 2025년부터는 보건복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정식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확대는 단순히 지역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적인 자산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아동에게 실질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 가능해진 지금, 디딤씨앗통장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신청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마치며

전혀 예기치않게 많은 사건을 겪고 사기를 당하며 한순간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사실 잠시 긴 인생에 쉼표를 찍고 가는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있지만,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론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까운 주변만 봐도, 대부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기본 월 몇십씩 아이적금을 들고 있거나 심지어 이미 아이에게 줄 집이나 상가 한채씩 마련해 둔 친구들도 있어서 마음이 조급하기도 합니다.

이 디딤씨앗통장이라는 저소득아동을 위한 복지는 이런 걱정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해주는 제도로 느껴집니다.

적어도 가난이 되물림되지않게, 뭐라도 해볼 수 있게 국가에서 최소한의 시드를 마련해 주는 것에 참 감사하기도 합니다.

물론, 디딤씨앗통장만으로 아이의 미래 준비가 끝은 아닙니다. 디딤씨앗통장은 만든 후에 취약계층에서 벗어나더라도 계속 유지되기에, 하루 빨리 인생의 쉼표를 떼고 다시 열심히 살아낼 것입니다.

그게 부모의 책임이고 의무겠지요.

저와같은 디딤씨앗통장의 대상이 되는 아동들과 보호자 분들을 응원하며, 이러한 복지정책이 더 잘 펼쳐져서 아이들만은 걱정없이 훨훨 날 듯 자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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